2020 도쿄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첨단 로봇, ‘도쿄 2020 로봇프로젝트’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2020년의 다양한 행사를 이야기 할 때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을 빼놓고 이야기 하긴 어려울 것이다. 오는 여름 세계 각국의 스포츠 스타들이 일본 도쿄로를 향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 개최국을 찾는 것은 스포츠 스타만이 아니다. 지구인의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들 전 세계 관람객들 역시 올해 도쿄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지난 해 3월 혁신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일본은 ‘도쿄 2020 로봇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쿄 2020 로봇프로젝트는 로봇이 실제 경기장에 투입되어 효과적인 운영과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일본 측은 올림픽 관람객들의 보다 편리한 관람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세계의 미래 로봇사회를 구현하는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에 활용 될 첨단 로봇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휴먼 지원 로봇(Human Support Robot) : 신체가 불편한 관객들의 간단한 짐을 대신 들어주거나, 자리 안내 및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 지원 로봇(Delivery Support Robot) : 휠체어를 이용하는 관객들에게 음식 및 상품을 운반하는 로봇으로 전용 태블릿 PC를 통해 주문한 고객 안내·배달 지원 로봇 에게 배달을 수행 할 예정이다.

▲근력증강 웨어러블 수트 : 무게 있는 음식물 폐기물 등 운반 업무 및 대회 관계자의 짐을 버스에옮기는 작업 등 대회 운영 지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활용되는 근력 증강 웨어러블 수트가 활용될 예정이다.

▲도쿄 2020 마스코트 로봇 : 미라이토와(올림픽), 소메이티(패럴림픽 마스코트) 등 대회 마스코트 역시 로봇으로 제작된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대회 관련 시설 등에서 선수와 관객을 환영하는 것 외에 아이들과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가상 모빌리티·통신 로봇 : 360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동형 로봇으로 원격지에 있는사람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원격지에 있으면서 마치 현장 가까이에 있는 듯 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필드 경기 지원 로봇 : 육상 투척 경기 등의 운영에 자율 운전 기능을 갖는 로봇으로 최적의경로를 선택하여 자율주행하며 경기 중 투척물(창이나 망치 등)을 회수·운반하는데 쓰인다.

▲ 3D 선수 트래킹 기술 : 여러 대의 비디오카메라가 선수의 움직임을 촬영하면 3D 메시데이터가 생성되고 코치, 트레이너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동작 및 훈련법을 고안해 선수의 기량을 더욱 정확하게 비교 가능하다. 국내에선 프로 야구 중계에 3D 영상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계체조 AI 판정 시스템 : 2개의 3D 레이저 센서가 초당 200만 회의 레이저를 쏘아 선수의 움직임을 기록한 뒤, 이를 데이터베이스 자료와 비교해 기술의 성공 여부와 가·감점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올림픽을 통해 공개된 움직임 기록 영상을 심사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국어 안내 지원 로봇 : 글로벌 행사라면 필수인 다국어 안내,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다국어 안내 지원 로봇을 하네다 공항에 배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국어 음성지원 서비스와 이미지, 언어처리 등의 기능을 탑재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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