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드론)의 본격적 안보활용… 변화하는 미래 국방기술, 공군 학술대회 개최

(사진출처 = 대한민국 공군)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공군이 금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미래국방 기술 및 전략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관련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공군의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최근 초소형위성과 무인기 등 4차 산업 시류에 걸맞는 국방기술들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에 맞는 다양한 세션 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다양한 기관 국방 분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ASTI 조형희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의 환영사, 기조강연,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전 美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 부문 국장 신재원 박사와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홍규덕 교수가 각각 “New Era of Aviation”, “항공우주력의 중요성과 국방개혁”이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이어진 세션별 주제발표에서는 ▲ 정책/전략 ▲ 초소형 위성 ▲ 항공 스텔스 ▲ 국방미래도전기술 ▲ 무인기 ▲ 첨단 레이다 총 6개 주제에 대해 참석자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서는 정책/전략 부문에 공군대학장 김광진 준장(공사 37기)이 안보위협의 다변화와 과학기술 변화의 현주소를 짚으며 공군 창군 100주년을 위한 ‘항공우주력의 미래’를 발표했다.

또한 초소형 위성 부문에서는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이성섭 대령(공사 38기)이 ‘공군 초소형위성체계 운영개념 및 구축방안’에 대해, 무인기 부문에서는 공군사관학교 조관행 교수와 연세대학교 정헌주 교수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환경에서 무인기 활용과 확산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각 기관별 관계자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래 국방 기술 및 전략 학술회의는 항공전략과 전술, 정책, 산업, 첨단기술을 망라하여 미래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통해 항공우주력 건설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이번 미래국방 기술 및 전략 학술대회가 대한민국 공군의 첨단 항공우주력 구축과 국방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