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어떤 것을 남겼나, 화학연·UAE 중앙수의학연구소 메르스 심포지엄 개최

메르스 공동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 = 한국화학연구원)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지난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사태가 있은 지 4년, 한국화학연구원이 한국과 중동의 메르스 연구개발 최신 동향’을 주제로 메르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6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메르스 심포지엄은 기조강연, 메르스 진단, 메르스 백신, 메르스 치료제 연구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이하 CEVI)과 UAE 중앙수의학연구소(이하 CVRL)의 공동 개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울리치 베르너리(CVRL) 박사가 ‘중동 지역의 메르스 발생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성백린(연세대) 교수와 김연숙(충남대병원) 교수가 각각 ‘신종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바이러스 유사 입자와 나노입자를 활용한 신규 백신 플랫폼’, ‘한국의 메르스 발생 임상 특징과 이후 3년간의 면역학적 반응 추적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총 186명의 감염 확진 환자 중 38명이 사망한 국내 메르스의 임상 특징 및 면역학적 반응 연구 발표를 통해 지역 별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대처와 특징적 원인에 대해 상세히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진행되는 메르스 진단 세션에서는 김승일(CEVI) 박사의 ‘감염병 진단을 위한 플랫폼 기술’, 이주연(국립보건연구원) 과장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기술 개발’, 수니타 요셉(CVRL) 박사의 ‘수의학 분야에서의 메르스 진단 현황’, 한병돈(웰스바이오) 대표의 ‘G6PD 바이오센서의 개발 및 응용’, 황규연(프리시젼바이오센서) 박사의 ‘정밀 바이오센서 및 측면 유동분석을 위한 시분해 형과 기술’에 대한 발표가 차례로 있을 예정이다.

메르스 백신 세션에서는 김성준(CEVI) 박사의 ‘신규 재조합 서브 유닛 백신의 메르스 감염 예방’, 김영봉(건국대) 교수의 ‘바큘로바이러스 시스템을 이용한 메르스 백신 개발’, 송만기(국제백신연구소) 박사의 ‘메르스 백신 평가 시스템 및 표준 혈청 개발’, 유성식(중앙백신연구소) 이사의 ‘동물용 백신 산업과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끝으로 메르스 치료제 세션에서는 김승택(파스퇴르연구소) 박사의 ‘메르스 항바이러스 치료제 화합물의 개발’, 이한샘(국립보건연구원) 박사의 ‘메르스 치료용 항체의 개발 및 평가’, 조영락(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의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항생제 파이프라인 및 개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중앙수의학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최로 개최되며 심포지엄에 참가를 원한다면 한국화학연구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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