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VR/AR 산업 지원 위한 ‘NRP 4기 데모데이’ 성황리에 마쳐

[이뉸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내 VR/AR 산업을 꾸준히 지원하며 미래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11월 29일에는 수원에 위치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VR/AR 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NRP 4기 데모데이에 참가한 인사들이 기념 촬영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는 도내 VR/AR 기업 육성을 위해 NRP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NRP는 ‘New Reality Partners’의 약자로 4기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총 27개의 VR/AR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NRP에 선정된 기업은 각각의 성장 단계에 맞춰 개발 지원부터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까지 다양한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아이디어 기획 단계에서는 몸이 아픈 환우들을 위한 VR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17정글’을 비롯한 12개사의 아이디어가 시제품 콘텐츠를 구체화하는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상용화 부문의 AR 기술에서는 교육책과 퍼즐 등에 적용을 한 ‘디앤피코퍼레이션’을 포함한 10개의 사가 본격적인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 론칭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어린이 대상 캐릭터 기반 VR 게임을 선보인 ‘브래니’를 포함한 5개 사는 국내외 서비스 론칭과 후속 투자 유치 등의 콘텐츠를 공유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NRP 데모데이는 참가기업의 플랫폼과 콘텐츠가 전시되어 다른 참가자가 직접 관람하며 시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로 인한 기업들의 다양한 연계가 가능해 데모데이는 단순히 성과 발표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여겨진다.

이 날 행사에서는 NRP 4기와 콘텐츠 협력이 가능한 국내외 디바이스, 플랫폼, 서비스 회사 총 6개사의 특별 세션도 있었다. 초청 기업 6개사는 경기도 VR/AR 기업의 국내 콘텐츠 유통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VR/AR 산업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MR 글래스 등의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 그리고 최근 통신 기술의 화두인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송경희 원장은 “VR/AR 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빨라 지원사업의 중요성이 큰 분야 중 하나.”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기업 육성 사업인 NRP는 내년 초 사업설명회를 거쳐 새로운 VR/AR 기업들을 발굴하는 5기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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