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키다” 데이터 아티스트 민세희 교수, ‘AI와 예술’ 내달 5일 강연

민세희 교수의 디지털 아트 시연(사진출처=씨넷)

[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넘쳐나는 데이터들을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내주는 데이터 과학자를 ‘데이터 아티스트’라고 한다. 아직은 익숙치않은 이 직업이 점차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데이터 아티스트를 개발에 참여시켜 데이터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해낼 방법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분야에 획을 긋고 있는 데이터 아티스트 민세희 교수가 ‘AI와 예술 : 데이터와 창작하는 기계 환경 (Data and Creative Machines)’이라는 주제로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ICT문화융합센터 3층 대강연장에서 디지털 아트 시연 및 강연을 진행한다.

뉴욕 MTV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한 민교수는 MIT 센서블 시티랩에서 도시정보 연구원을 거쳐 테드펠로우, 랜덤웍스(randomwalks) 스튜디오 대표 등을 맡았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아트 & 테크놀러지과에서 산학협력 교수로 재직 중이다. TED2011, TEDGlobal2012, CNN asia, xMedia Lab@Sydney, Life For Data@Jakarta, NuerIPS 등 국내외 컨퍼런스 및 MoMA 블로그, 국립현대 미술관 등에서 그녀의 작업이 소개됐다.

민 교수는 우리 자신과 주변 데이터를 통해 인식의 변화, 그리고 행동의 변화를 기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 데이터를 시작으로 데이터를 통해 우리 자신과 사회를 이해하고, 기계학습의 시각화를 통해 인공지능 환경의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본인 작품 시연과 인공지능 환경에서 창작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있는지, 우리의 데이터로 학습하는 기계환경에서 데이터는 무엇이며, 학습하는 기계환경은 우리의 데이터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창작자들은 이 기술환경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데이터 아티스트의 경험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기술, 디자인, 인문학적인 요소가 모두 섞여 있는 이 분야로 진출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그래픽디자이너에서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로 전환점을 맞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 참여 신청은 ICT문화융합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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