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기업 브래니, 키즈 컨텐츠로 대만 진출 성과 거둬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도에 위치한 VR/AR 전문 기업 ㈜브래니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키즈용 VR 콘텐츠를 통해 대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브래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키즈용 VR 로케이션 머신 ‘쿠링 VR 캡슐토이’를 대만의 VR 테마파크인 ‘바이브랜드(VIVELAND)’에 입점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브래니가 대만 바이브랜드에 진출해 ‘쿠링 VR 캡슐 토이’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쿠링 VR 캡슐 토이’는 쿠링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아케이드, 게임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VR 제품이다. 해당 제품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뛰어난 그래픽을 기반으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구성된 ‘쿠링 VR 메카디노의 역습’이 탑재되어 있다. ㈜브래니는 키즈용 VR 콘텐츠인 만큼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실한 안전 테스트를 거쳤다. 2년여 동안 2,500명가량의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끝에 멀미 등 VR 콘텐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대만의 바이브랜드는 VR 장비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치티씨 바이브’가 가오슝시와 협력하여 직접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VR 테마파크다. 가오슝시 최대 랜드마크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TAROKO PARK)’에 위치하고 있는 바이브랜드는 약 250평으로 최대 15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바이브랜드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는 등 콘텐츠 입점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브래니의 ‘쿠링 VR 캡슐토이’는 까다로운 바이브랜드의 테스트를 통과해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 최고의 VR 키즈 콘텐츠임을 인증받은 셈이다.

추가적으로 ㈜브래니는 이번 ‘쿠링 VR 캡슐 토이’를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로케이션 베이스드 머신과 VR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대만의 패밀리 VR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 대만과 같은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파리, 아부다비 등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오는 11월 25일에 있을 미국 IAPPA EXPO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브래니는 VR 콘텐츠를 통해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꿈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브래니의 정휘영 대표는 “에이치티씨 바이브와 동남아 주요 거점도시들의 글로벌 파트너쉽 협의와 관련된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브의 최신기술을 협업하는 작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브래니가 수출을 바이브랜드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을 노리는 ㈜브래니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도 VR/AR 산업 육성 사업 대상으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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