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우주전파환경 논하는 場 열려…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환경 기술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코리아 최지현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 발전이 우주전파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산·학·연·군 관계자들이 모여 토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센터장 김정훈)는 11월 14일, 15일 양일간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2019우주전파환경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조연설 및 우주전파환경 위성관측, 인공지능과 우주전파환경 기술, 관측데이터 활용의 3개 세션과 인공지능 경진대회 결과 발표세션과 특별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서는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초소형 위성망의 활용 및 전망과 세계최초 개인이 만든 위성을 우주로 발사한 개인인공위성 프로젝트 OSSI(Open Source Satellite Initiative) 등을 소개한다.

OSSI는 지식공유를 통해 개인이 직접 만든 초소형 인공위성을 2013년 우주로 발사한 프로젝트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발표세션에서는 우주전파환경 관측위성과 지상관측 기술 현황 및 데이터 활용 관련 발표를 통해 우주전파환경 독자 관측 기술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산업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특별세션에서는 지난 8월 국립전파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AI 경진대회’ 수상팀들의 결과를 공유하고 토의하여 앞으로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이끌어낸다.

김정렬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이번 기술 워크숍이 우주전파환경과 위성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도 다수 참여해 발표와 토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미래의 우주전파환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뜻깊은 자리인만큼 우주전파환경 기술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우주전파센터와 한국전자파학회는 우주전파환경 인식 확산과 산·학·연·군 관계자 교류 협력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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