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1인 미디어가 뜨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뉴스코리아 조민수 칼럼니스트]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량 활성화 되고 각종 기술발전에 따라 미디어 환경이 변화함으로 예전의 몇몇 제작업체에서만 생산되던 콘텐츠들이 대량으로 쏟아지고 소비되는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특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으로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여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시 누군가 스마트폰으로 그 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의 미디어 시장이 형성되어 누구든지 콘텐츠를 만들어 미디어 생산자이자 동시에 소비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렇듯 스마트 미디어의 발달과 1인 미디어 콘텐츠가 확산되는 것에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로 대변되는 동영상 유통 플랫폼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통 플랫폼에서 1인 미디어 콘텐츠 생산자들의 수익구조가 형성되면서 취미로가 아닌 직업으로써의 1인 미디어 콘텐츠 생산자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들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1인 미디어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는 구조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동영상 플랫폼의 대명사 유튜브

유튜브는 2005년 2월에 페이팔 직원이었던 채드 헐리, 스티브 천, 자베드 카림이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2005년 4월 23일에 최초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 10월 16억 5천만 달러의 가격으로 구글에 인수되었습니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구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여 유튜브는 전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2017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월간 순 방문자수 10억 명, 분당 300시간 이상 분량의 영상이 올라오고, 매일 3천만 명의 방문자가 50억 개에 달하는 동영상을 시청함으로 동영상 공유 플랫폼 최강자의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방대한 자료가 유튜브에 업로드 되면서 자료를 검색하는 양도 매우 많아져 검색 순위에서도 구글에 이어 2위를 차지하게 되고,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동영상 트래픽의 40~70% 정도를 유튜브가 차지하고 있으며, 막강한 사용자를 기반으로 미국 동영상 광고 시장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사용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광고를 원할 경우 유튜브가 광고를 붙여주고 수익을 분배하는 제도로써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도입한 것입니다.

수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는 사례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게 되고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직업을 집계한 조사에서 유튜버가 상위 순위에 진입하는 현실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수익을 내지 못한 채 유튜브를 중단하고 장비를 처분하거나 수익 창출을 위해 돈을 주고 인위적으로 조회 수를 끌어올리는 방식까지 성행하는 등 부작용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직업으로써 성공하는 유튜버는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라이브TV의 강자 트위치

트위치의 시작은 2007년 경, 저스틴 칸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에 의해 개발된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었습니다. 이후 2011년 6월 6일, Justin.tv는 게임 카테고리 방송을 Twitch.tv라는 이름으로 따로 분할하여 서비스하기 시작하였고 2014년, 미국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은 사이트 4위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9월 25일, 아마존이 9억 7천만 달러에 정식 인수하여 트위치가 5년 안에 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사이의 가치를 가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게 됩니다.

2017년 온라인 채널의 실적이 공개되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의 트위치 (트위치TV)가 게임채널로써 e-스포츠로 투입된 자금의 규모가 2016년 대비 2017년 1125% 증가하여 1.5억 달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게임 광고매출은 32억 달러(우리돈 3.5조원)가 되었으며, 그 중 유튜브의 시장점유율은 고작 22%로 77천억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트위치의 경우 5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트위치의 덩치가 유튜브의 2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시사점

이처럼 글로벌 미디어 채널 환경에서 동영상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트위치라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고 국내 사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네이버TV, 아프리카TV, 카카오TV 등의 플랫폼 사업자가 경쟁하고는 있지만 유튜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어서 공중파마저도 위협을 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자리 차원에서나 사회 파급력 차원에서 무척이나 중요한 시장임을 깨닫고 정부 관계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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