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진 (사)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디지털콘텐츠 신흥시장서 韓 중소개발사 혁신 불 밝혀야”

고진 (사)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모바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진=김지윤 기자)

[이뉴스코리아 김지윤 기자] “모바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입니다. 한국의 모바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사)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이하 MOIBA)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국내 모바일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의 모바일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규제개선’, ‘정책 제안’ 등 국내 모바일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해오고 있다. MOIBA의 목표는 MOIBA를 통해 ‘즐거운 모바일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재선임에 걸쳐 8년간 이 연합회의 회장직을 맡아온 고진 회장(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겸직)은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모바일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영역으로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MOIBA의 주요 사업은 ‘기업지원’과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이다. 특히 고진 회장은 강소기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국의 모바일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 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신층시장서 국내 중소개발사의 혁신의 불을 밝혀주는 것이죠. 이 밖에도 대기업 회원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등 법률적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소 회원사를 위한 피해 구제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매거진 이뉴스코리아 윤순송 국장, (사)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고진 회장, 이수욱 PD(매거진 이뉴스코리아 자문위원) (왼부터)

MOIBA는 현재 동남아시아, 러시아, 인도, 중동,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의 모바일 산업계와 협력하며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유망기업을 육성하며 미래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본 연합회의 목표다.

또 중소개발사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MOIBA는 S.M.A.C(Smart Mobile Application Center, 스마트 모바일 앱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수도권에 비해 개발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S.M.A.C 테스트베드를 구축 및 운영하며 최신 테스트 기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더 나아가 S.M.A.C를 통해 중소개발사의 전도유망한 콘텐츠를 발굴해오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바일 스타 페스티벌, 디지털 콘텐츠 펀드 데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MOIBA는 ▲ 회원사 상호 커뮤니케이션 기회 제공 ▲각종 사업 참여기회 및 컨설팅 제공 ▲해외진출지원 ▲불공정거래 피해 구제 ▲모바일 산업통계 제공 및 회원사 홍보 지원 ▲대정부 정책 건의 및 의견 수렴 ▲세미나 및 콘퍼런스 행사 참가 지원 등 회원사를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다.

고진 회장은 “MOIBA는 꾸준히 국내 모바일 산업의 활성화와 회원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으며 혁신으로 가득한 즐거운 모바일 세상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