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SBA 통해 미래 푸드테크 전문가 양성한다

삼육대학교 교육생들의 창업실습 푸드트럭 전경 (사진제공=SBA)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삼육대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의 미래 CEO 양성을 위한 실전형 창업교육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 내 기업가정신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해 SBA가 서울의 13개 대학과 협력하여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BA와 삼육대는 웰빙 트렌드,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 증가 등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외식,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전형 창업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전외식창업’ 강연에서는 외식창업 아이템 개발 및 메뉴 선정, 브랜딩에 관련한 이론 교육을 진행, 이후 실제 교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현업 외식창업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외식 창업경영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터 창업 과정’을 통해 뉴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 콘텐츠 퍼블리싱 방법, 성공적 콘텐츠 시장 진입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비즈니스모델(BM) 캔버스 작성을 통해 전반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실전형 비즈니스 창업’,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가를 양성하는 ‘디자인 프로젝트 창업’ 과정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단기간 내에 창업을 시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삼육대는 현업 전문가, 전문기관, 액셀러레이터 등과 적극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강사 및 멘토 그룹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내 교육혁신단과 협업해 플립러닝, 강의저장수업 등 특화된 온·오프라인 병행학습도 진행한다. 단순 이론교육은 지양하고, 실전과 같은 창업과정을 경험하도록 현장 문제해결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간고사로 팀별 외식창업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기말고사로는 교내에서 실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전외식창업’ 강좌는 교내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하는 ‘테이스티 오브 삼육’이라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학기 종료 후 우수 팀을 선발, 6개월간 푸드트럭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교내에서 실제 창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육대 일자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덕신 부총장은 “삼육대 창업교육은 기존 창업 프로그램과 단순 이론교육 보다는 실제 창업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업도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푸드테크, 디자인 및 크리에이터 등 시대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야에서 학생들이 창업을 경험하고 신속히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BA는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과 연간 100개 과정을 운영하여 4천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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