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바람 타고 떠오를 ‘유망 자격증’ 뭐가 있을까?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기술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직업환경이 급변하고 미래 유망 직업도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 계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보통신관련 분야의 직업이 유망직업으로 부상했으며 특히 4차 산업기술 관련 직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한 인재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 역시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기술 다방면에 응용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신설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2017년, 4차 산업 분야 등 총 17개 자격을 중점 신설하고, 매년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떠오를 유망 국가기술자격증은 뭐가 있을까?

▲ 로봇기구개발(기사)

로봇기구개발기사는 로봇 기구, 주변장치, 툴 등을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는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으로 제정되었다. 로봇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용 환경 및 규정 검토, 로봇 기구 및 주변장치 설계, 부품 선정 및 기구 제작, 역학적 해석 및 통합 시험 등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첨단제조, 사회안전, 항공, 가전 등 국가 핵심산업 전반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은 필기(로봇기구사양설계, 로봇기구설계, 로봇기구해석, 로봇통합 및 시험)와 실기(로봇기구개발실무)로 나뉘며 시험시간은 필기 120분, 실기 7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기준은 필기·실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3회 열렸으며, 오는 9월 30일 또 한 차례 필기원서접수가 열린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

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는 로봇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설계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으로 제정되었다. 자격시험은 기구적 해석 능력, 로봇 궤적 계획 능력, 소프트웨어 설계 능력 평가 등을 평가한다.

시험은 필기(로봇운영소프트웨어, 로봇운동해석, 로봇소프트웨어구조설계, 모션소프트웨어, 지능소프트웨어 시험)와 실기(로봇소프트웨어 개발실무)로 나뉜다. 시험시간은 필기 150분, 실기 5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기준은 필기·실기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3회 열렸으며, 오는 9월 30일 또 한 차례 필기원서접수가 열린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는 제어시스템을 사용해 3D프린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하고자 자격제도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3D 프린터 개발을 위한 산업 동향 및 관련 지식을 기반으로 기구, 제어회로, 구동장치, 제어프로그램 등을 설계하고 3D프린터를 테스트 및 안전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자격 취득 후에는 3D프린터를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종 및 3D프린터 제작 업체, 수리업체 등 3D프린터가 이용되는 관련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3D프린터 회로 및 기구, 3D프린터 장치, 3D프린터 프로그램, 3D프린터 교정 및 유지보수 시험)와 실기(3D프린터 개발실무)로 나뉜다. 시험시간은 필기의 경우 과목당 30분, 실기 4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기준은 100점을 만점으로 하며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실기는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4회 열렸으며, 지난 8월 16일~8월 22일까지 필기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란 범용바이오화학소재, 특수바이오화학제품 등을 제조하는 자격이다. 생물체 또는 생물체의 기능을 이용하여 균주보관·관리, 배지조제, 멸균, 배양,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범용바이오화학소재, 특수바이오화학제품 등을 제조할 수 있어야 한다.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 확대로 바이오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바이오에너지연구 및 개발자의 고용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필기(배양준비, 배양 및 회수, 바이오화학제품 품질관리, 바이오화학제품 환경ㆍ시설관리) 및 실기(바이오화학제품 미생물 배양 및 분석 실무)시험에서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시험시간은 필기의 경우 120분, 실기 4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3회 열렸으며, 오는 9월 30일 또 한 차례 필기원서접수가 열린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 환경위해관리(기사)

환경위해관리기사는 환경과 건강 위해성을 예측하고, 위해성관리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의사소통 및 저감 대책을 수립·관리하는 자격으로, 필기(유해성 확인 및 독성평가, 유해화학 물질안전 관리, 노출평가, 위해성 평가, 위해도 결정 및 관리) 및 실기(위해성 관리실무)시험에서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받은 시험자에게 부여된다.

화학물질로 인한 일반환경 및 산업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되어 나타날 수 있는 환경과 건강 위해성을 예측하고, 위해성관리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의사소통 및 저감 대책을 수립·관리하는 직무를 맡게 된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3회 열렸으며, 오는 9월 30일 또 한 차례 필기원서접수가 열린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 방재(기사)

방재기사는 재해에 대한 예측, 원인분석, 저감대책, 시행계획, 유지관리 등을 수행하는 자격으로 자연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에 관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하천정비종합계획,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설계용역, 재해영향평가, 침수지구 하수관거 및 배수개선사업, 침수방지 수해복구공사 실시설계 등 재해의 예방 및 복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필기(재난관리, 방재시설, 재해분석, 재해대책, 방재사업) 및 실기(방재실무)시험에서 100점을 만점으로 6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시험시간은 필기와 실기 모두 150분으로 구성돼 있다.

시험은 2019년 수시로 3회 열렸으며, 오는 9월 30일 또 한 차례 필기원서접수가 열린다.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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