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쇼핑도 똑똑하게…제품 추천부터 계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AI 쇼핑 카트 등장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물건 바코드를 인식하거나 값을 지불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케이퍼(Caper)’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쇼핑 카트를 개발했다. 이 쇼핑 카트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인 컴퓨터 비전 시스템과 딥러닝이 융합되어 구현되는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딥러닝’은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도록 하는 기술로 이를테면 ‘토마토’와 유사한 모습의 이미지가 입력되면 이를 토마토라고 컴퓨터가 분류하도록 하는 것이다. ‘컴퓨터 비전’은 인간 눈의 기능을 하는 기술로 얼굴이나 물건 등 물체를 인식하는 데 응용된다. 두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카트는 수많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카트에 담기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별할 수 있다.

케이퍼의 스마트 카트는 바코드와 신용카드 스캐너가 내장돼 있어 고객이 물건을 카트에 넣는 즉시 구매가 이뤄진다.

이용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사용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 바코드를 카트에 부착된 스캐너에 가져다 대면 이 스마트 카트는 사용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자동 인식한다. 또 카트에 담긴 물건을 토대로 레시피도 추천해주며 추천 레시피에 추가로 필요한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또 고객이 카트에 넣은 상품과 매칭되는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카트는 담겨진 상품의 전체 무게까지 측정한다. 물건을 카트에서 빼내 진열대에 재위치 시키면 구매 총액에서 마이너스된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계산대 앞에 줄 설 필요 없이 카트에 부착된 신용카드 스캐너로 결재하면 된다.

케이퍼는 스마트 카트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해질뿐더러 스마트카트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상품 재배치, 필요 상품 구비 등 매출 신장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