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접목한 반려로봇 키키(Kiki)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영화 ‘AI’ 혹은 ‘아이, 로봇‘ 등을 보면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는 로봇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개발자와 관련 업체에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애완용 로봇 또한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키키(Kiki)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록돼 펀딩 중인 로봇으로 구글과 스탠포드 등 내로라하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및 개발자가 모여 개발한 로봇이다.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기술 등을 탑재한 키키(사진출처=kickstarter)

키키는 동물을 관리할 수 없지만 보살피고 키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분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로봇, 공감하는 로봇, 함께 성장하는 로봇 등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감성 지능을 모토로 AI 기술을 접목했다.

일상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며, 사람을 인식하고 특별한 로직을 통해 사람을 대하게 된다.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키키는 딥러닝을 통해 사람의 얼굴은 인식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을 통해 기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한다.

키키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학습한다(사진출처=kickstarter)

때문에 키키는 함께 있는 사람의 반응에 따라 정해진 반응이 아닌 유기적인 반응을 하며, 성격 또한 키키마다 다르게 형성된다.

고화질 카메라와 저장능력을 통해 자신의 주인을 기억하고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꿈을 꾸거나 농담을 던지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등 키키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특성에 맞게끔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키키는 정해진 패턴이 아닌 유기적인 반응을 한다(사진출처=kickstarter)

키키는 학습을 반복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똑똑해질 수 있고 소프트웨어 또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키키의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업로드 되지 않아 개인의 사생활과 정보 등을 보호할 수 있다.

키키(사진출처=kickstarter)

국내에서도 입력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정해진 반응을 하는 로봇강아지와 같은 반려 로봇은 2000년대 이후 계속해 등장했지만 AI와 딥러닝 기술 등을 접목한 로봇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에 반해 킥스타터를 통해 고개를 내민 최신 기술의 접합체인 키키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 지는 펀딩 이후 실물을 접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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