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서 지원금 5천만 원 쾌척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20개의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스타트업 기업의  IR(Investor relation : 투자자 대상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기업들에게 육성·지원하기 위해 연 워크숍이다.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양 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 총 20개의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들은 총 2번의 모의 IR 발표를 진행했다. 첫날 일정에서 첫 발표가 이루어진 후, 전담 멘토단과 스타트업 투자전문가들은 멘토로 나서 발표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튿날, 이어진 일정에서 전날 멘토들에게 들은 피드백을 토대로 발표 자료를 수정하고 보완해 두 번째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마친 이후, 평가를 통해 총 5개사의 추가 지원금 대상 기업이 선정되었다. 추가 지원금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추가지원금을 받게 될 5개 스타트업 기업은 스트릭(오환경 대표), 스포잇(권정혁 대표), 주식회사 인포마이닝(이재용 대표), 주식회사 아이들랩(박형준 대표), 케이프로랩(박기용 대표)이다. 해당 기업은 기존에 지원받았던 2,000만 원에 더해져 총 3,000만 원을 지금 받게 된다.

총 20개의 기업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을 받은 5개 기업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우선 기술기반으로 움직이는 기업들이 많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 케이프로랩은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3D카메라로 딥러닝하여, 환자의 위치보정과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는 구동장치를 개발중에 있다. 해당 기술은 외국 제품을 대체할만한 고급 기술로 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식회사 인포마이닝의 경우, 스마트 기기에 실시간 생체 및 위치 신호 측정 기술을 구현한 인공지능 모니터링 구조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만약 해당 기술이 개발이 완료된다면,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병원 이송이 가능해져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멘토로 참가한 선배들의 강의도 이어졌다. 첫날 일정에서는 이홍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자금 조달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워크숍 참가 스타트업인 스포잇의 권정혁 대표는 “스타트업 20개사와 전담 멘토가 모두 모이는 대규모 행사였다. 모의 IR 발표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고치는 시간이 있어서 유익했고 두 번의 모의 IR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의 IR 발표 진행 모습 (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한편, 추가적인 멘토링등 향후 일정을 더 진행할 예정인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액샐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