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없는 동물원’, SK텔레콤이 전하는 자연 향한 진심

[이뉴스코리아 이정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하는 동물 하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 텔레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누구라도 동물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 또는 야생동물을 만나고 싶은 자연 배경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기만 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과거 유행했던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참여가 많을수록 후원의 규모가 커지는 이벤트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에도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AR(증강현실)을 이용한 ‘JUMP AR(증강현실) 동물원’을 연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JUMP AR 동물원’은 실제 동물 없이 증강현실을 이용해 만들 AR 동물만을 이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실제 동물원에 온 것처럼 즐길 수 있게 SK텔레콤이 야심차게 만든 콘텐츠다.

SK텔레콤이 올 여름 선보인 ‘JUMP AR 동물원’ 서비스 (사진제공=SK텔레콤)

‘JUMP AR 동물원’은 지난 2주가량 무더위를 피해 도심 속 휴양지를 찾아 나선 방문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SNS를 자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SNS 핫플레이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SK텔레콤은 지난 27일에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리는 ‘인천 판타지 컨벤션(ifcon)’에서 VR(가상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5GX 서비스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마련한 ‘5GX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AR동물원, LCK VR 생중계, VR 리플레이, 멀티뷰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X 서비스존에서 VR 서비스를 체험중인 사람들 (사진제공=SKT)

특히, AR 동물원 서비스의 경우, 이번 컨벤션에서 마련된 ‘5GX 서비스 체험존’에서 뿐만 아니라 ‘Jump AR’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계속해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일명 ‘동물 없는 동물원’ 기술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동물이 행복한 곳은 광활한 자연의 품이라는 것을 알기에, ‘동물 없는 동물원’이라는 기술을 고안하게 됐다.”며 “기술이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자연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