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메이트 지상 자율주행 로봇 샌프란시스코서 배달 시작

포스트메이트(Postmates) 지상 자율주행 로봇 (사진출처=Postmates)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미국의 배달 전문 업체인 포스트메이트(Postmates)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지상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므로 다른 지역에 비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기 어려운 도시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7년 지상 배달 로봇 규제 사항을 제시했는데, 규정에는 ▲운용 가능한 로봇 수 제한 ▲지역 제한 ▲배달 로봇 모니터링 ▲주행거리 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포스트메이트는 2017년부터 샌프란시스코 감독관위원회(Board of Supervisors)와 함께 지상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왔다.

2년여간의 논의 끝에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메이트에 180일간 3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운행할 수 있는 허가증을 내줬다.

포스트메이트 관계자는 매체에 “그간 자사는 샌프란시스코와 지상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관해 협력 관계를 맺기를 열망해 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누빌 포스트메이트 자율주행 로봇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로봇은 1회 충전으로 25마일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 50파운드의 짐을 싣고 달릴 수 있다. 안전에 대비해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조종사가 항시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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