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R&D 혁신 가속화하겠다…각 분야 기술로드맵 제시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3차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회의를 통해 지난 4월 발표한 ‘5G+ 전략’의 핵심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5G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의 지원 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사업심의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장기 ICT R&D 투자 방향을 담은 5G+ ICT R&D 기술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ICT R&D 평가의 전문성 향상과 연구자 중심의 평가 체계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ICT R&D 평가체계 개선방안을 보고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구체적으로 각 분야별 기술로드맵의 주요내용도 전해졌는데, 특히 4차·5차 산업혁명을 통해 활발히 이용될 분야인 자율주행차 분야나 증강현실 관련 개발,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디바이스 분야의 경우, 2022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5G 기반 경량․광학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스마트의류, 소프트슈트 등 일상에서 착용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초소형․초경량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6년까지 도심도로에서 자율․협력주행(Level 4 이상)이 가능한 5G 기반 차량용 통신기술(V2X)과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셔틀서비스와 대중교통 연계형 서비스(2024년)에 연계․활용할 예정이다.

그 외 각 분야에 대한 기술로드맵도 공개한 정부는 정부는 해당 기술로드맵을 ‘5G+ 전략」실행계획’에 반영해 실증․사업화 등 각 분야의 전략산업 육성과 적극 연계했으며, 향후 ICT R&D 투자 기준으로 삼아 2020년 신규 R&D 과제기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서는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며 이를 위한 ICT R&D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오늘 논의한 안건들은「5G+ 전략」이행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혁신적 R&D 성과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정책인 만큼 후속 이행도 차질없이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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