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격차 줄이기,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으로 앞당긴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뜻하는 빅데이터는 실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도 짧아 활용 및 분석을 해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는 국내 유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에 대한 차이로 알 수 있다. 국내 4차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과 인적 여건, 재정적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격차는 2018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도입률 시장현황조사 기준, 15.1% 와 2.6%로 약 7배에 달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4차산업시대, 빅데이터의 활용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소기업 역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6월 28일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2019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19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는 과기정통부와 NIA가 협력해 중소기업에게 빅데이터 전문기업을 연계해주고,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중소기업 비즈니스에 도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뿐만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매칭펀드 공모 방식으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발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매칭펀드 공모방식으로 지자체를 선정*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NIA 문용식 원장은 “제품·서비스 기획, 마케팅, 생산공정 등 기업의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빅데이터 활용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작년에 이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의 지역 확산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성공적인 활용모델이 발굴되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NIA는 2018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홍보하기 위해‘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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