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애플” ‘디자인 전설’ 조니 아이브의 손끝에서 탄생한 애플 제품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조니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애플을 떠난다. 조니 아이브는 30년 가까이 애플에서 일하며 아이팟 미니(2004), 아이폰(2007), 맥북 에어(2008), 아이패드(2010), 애플워치(2015), 에어팟(2016) 등 상징적인 애플 제품들을 디자인했다. 스티브 잡스의 영원한 단짝이자 애플의 핵심 제품 디자인을 완성한 조니 아이브의 제품 몇몇을 소개하며 애플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iMac G3 (사진출처=Computer Clan 유튜브 캡처)

 

▲ iMac G3 (1998)

233Mhz CPU에 32MB 램을 가진 애플 아이맥 첫 모델은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디자인이었다. 이 제품은 둥근 삼각형의 측면 디자인을 갖고 있어 기존 컴퓨터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iBook G3 (사진출처=Austin Evans 유튜브 캡처)

▲ iBook G3 (1999)

1999년 발표된 아이북 G3는 조개를 닮은 모양새 때문에 ‘조개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손잡이가 있어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었으며 블루베리, 탠저린, 그라파이트, 인디고, 키 라임 색상으로 출시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애플의 에어포트 무선 인터넷 확장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첫 번째 매킨토시였다.

G4 Cube speakers (사진제공= Macworld)

▲ G4 Cube speakers (2000)

공 모양의 G4 큐브 스피커는 같은 시기에 출시한 파워 맥 G4 큐브(Cube)의 완벽한 부속품이었다. G4 큐브 스피커는 USB 포트로 구동되었다.

참고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파워 맥 G4 큐브는 깔끔한 플라스틱 육면체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린 소형 데스크톱이다. 각종 디자인상을 휩쓴 바 있다.

Apple iSub speakers (사진제공=Amazon)

▲ Apple iSub speakers (2000)

해파리처럼 생긴 이 제품은 iMac 컴퓨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투명유리 박스형의 저음전용 스피커로 출시 당시 독특한 외관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iPod 1세대 (왼쪽) (사진출처=Dan Wood)

▲ iPod (2001)

애플은 첫 아이팟 클래식을 2001년에 공개했고, 색상은 흰색에다 용량은 5기가와 10기가 중 선택할 수 있었다. 2001년 처음 출시된 아이팟 시리즈는 2008년 548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iPhone (사진출처=Jonathan Turetta)

▲ iPhone (2007)

2007년 애플은 아이폰을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아이폰 1세대는 전화, 이메일, 음악 감상이 가능한 아이팟 기능이 더해진 2G폰이었으며 3.5인치의 크기로 출시됐다.

iPad (사진출처=the unofficial AppleKeynotes channel)

▲ iPad (2010)

9.7인치형 1세대 아이패드 기기는 iOS의 전신인 아이폰OS 3.2 버전 기반으로 사파리, 메일, 사진, 비디오, 유튜브, 아이튠즈, 앱스토어, 등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Apple Watch

▲ Apple Watch (2014)

2014년 첫선을 보인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에 직사각형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돼 있다. 애플워치에는 기본적으로 시리, 음악, 카메라 리모트, 캘린더, 액티비티, 운동 등의 기본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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