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AI, 1500만 달러 들여 자율주행차 연구센터 조성한다

Argo AI 자율주행차 (사진제공=Argo AI)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미국 포드차 산하 자율주행차 제조사 ‘아르고 AI’가 카네기멜론대학에 1500만 달러(약 173억원2천만원)를 투자해 새로운 자율주행차 연구센터를 조성한다고 24일(현지시간) 미 IT전문매치 더버지가 보도했다. 아르고 AI는 지난 2016년 카네기멜론 로봇학자들과 기술자들이 만든 스타트업 회사다.

카네기멜론대 아르고 AI 자율주행차 연구센터는 “아르고 AI가 지원한 기금을 활용해 추운 날씨나 건설 현장과 같이 주행에 방해되는 요소가 존재하는 환경서도 자율주행차가 자유로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워싱턴 DC, 마이애미, 디트로이트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르고 AI는 업그레이드된 주행 의사결정 알고리즘과 인지에 대한 연구 위해 카네기멜론대학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즉, 자율주행차의 ‘보고 인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르고 AI는 카네기멜론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로 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매진 중이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전 세계 몇몇 도시서만 소규모로 시범 운행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려면 자율주행차가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하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 또 자가용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이어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이다.

이에 아르고 AI는 카네기멜론대학와의 협업을 통해 ▲폭우, 폭설과 같은 악천후서도 안전 운행하는 법 ▲고화질 지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법 ▲새로운 도시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기존 지도 데이터의 필요성을 줄이는 법 ▲자율주행차가 지닌 본래의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아르고 AI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와 폭스바겐 등으로부터 각각 1백만달러, 17억달러를 투자받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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