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벽 너머 ‘모나리자’, VR 기술로 코앞서 본다

(사진출처=HTC Vive)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한해 3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르네상스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희대의 역작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으로 몰린다.

실제 그림 크기도 작은데다가 도난 방지를 위해 유리벽 속에 보존되고 있는 모나리자의 앞에는 보호선까지 설치돼 있어 그림을 자세히 관람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에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오는 10월 24일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후 500주년을 맞아 HTC VIVE Arts와 손잡고 첫 VR(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이번 전시명은 ‘Mona Lisa: Beyond the Glass’로 관람객들은 그간 박물관서 육안으로는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모나리자’ 그림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루브르박물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8일부터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루브르박물관은 지난해 1천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세계 3대 박물관이다. 각각의 전시관은 1층에서 3층까지로 이뤄져 있으며, 1층서는 고대 이집트·그리스·로마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다. 2층에는 모나리자 그림을 포함한 세계 유명 회화가 전시돼 있다. 3층에는 시대별 프랑스 및 독일, 네덜란드 등 회화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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