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혁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한다

제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코리아 이경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18일 캐나다 밴프에서 ‘제2차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측에서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이, 캐나다측에서는 국가연구위원회(NRC) 로만 줌스키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또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에 체결된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 협력 협정’에 근거해 2년마다 열리는 정부 간 정례회의이다.

이번 제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최근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과 캐나다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현황을 발표‧공유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혁신기술 분야의 민간기업이 추진중인 사업현황과 상대국과의 협력계획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중앙정부‧지방정부 차원에서 운영중인 국제협력프로그램과 청정기술 관련 연구개발사업 추진계획도 공유했다. 아울러 탄소광물화‧항공우주‧인공지능로봇‧신진인력교류‧기술사업화 등에서 양국 기관‧연구진 간 협력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제2차 한-캐나다 과기공동위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 간 2014년에 체결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갱신하는 서명식도 개최됐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강국”이라며 “이번 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인공지능은 물론, 청정기술, 항공우주, 인력교류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양국의 혁신역량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뉴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