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취약계층 위한 디지털교육 필요” , 한국정보화진흥원 고령·다문화 정보통신기술 교육 추진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무인시스템과 인공지능 시스템 등 이미 우리 실생활에 깊이 자리 잡으며 생활의 편리함을 선물하는 4차산업은 디지털 시대의 개막을 알렸던 2000년대 초의 모습과 비교할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보화의 확장속도와 함께 벌어진 정보 수요 계층의 간극으로 인해 4차 산업이 가져올 정보의 불평등과 불균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노인의 인구가 증가하고 다문화의 시대로 변화해가는 현재, 디지털 계층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이 요구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지난 12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고령층·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강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제32회 정보문화의 달과 함께하는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을 추진했다.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이번 교육에서는 고령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및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교육 방법론과 AI 스피커 등 지능정보기기 활용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다문화 정보화교육 강사 대상으로는 다문화 가정에서 수요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동영상 편집 등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 중심으로 실시했다.

교육을 진행했던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관계자는 “무인시스템과 인공지능(AI)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으로 대표되는 지능정보화 시대에 다양한 디지털 혜택들이 기대되는 반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는 계층의 디지털 불평등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정보 취약계층의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신기술에 대한 교육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국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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