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 휴온스 심혈관 치료 기술 공동연구 발표 , 심혈관 혁신신약 나올까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이 휴온스(대표 엄기안)에 심혈관 및 간질환제 치료제 기술을이전하고,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차세대 심혈관 치료제 선도·후보물질’과 ‘간질환 치료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등 2건의 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화학연구원 오광석․임채조 박사팀의 심부전 치료제 물질 개발로부터 시작됐다. 오광석·임채조 박사팀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2차전달물질인 CGMP를 분해하여 심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PDE9A 유전자를 타겟으로 하는 심부전 치료제 선도․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즉, PDE9A가 CGMP를 분해하는 작용을 억제해 심부전을 치료하는 원리다.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고 내보내는 기능이 감소해 신체조직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못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심부전의 진단으로는 혈액을 내보내는 박출률을 기준으로 크게 좌심실의 수축기능이 떨어진 박출률 감소 심부전과 좌심실 박축률이 5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심장이완 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있다.

특히,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박출률 보전 심부전의 경우,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임상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박출률 보존 심부전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PDE9A 유전자가가 심장의 수축 및 이완을 조절하는 CGMP를 가수분해(화학반응 시 물과 반응해 일어나는 분해)해, 심부전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PDE9A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2종의 새로운 선도․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2종의 선도․후보물질이 약효 및 선택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전하며. 현재 약물의 체내 흡수 및 배출 여부와 독성에서의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으로 휴온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동물실험 및 임상실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은 “지금까지 심부전은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터라 이번 심부전 치료제 연구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활용 공동연구로 간질환 치료 가능성이 확인된 단백질분해유도제를 확보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심부전, 간질환 치료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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