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케아가 여는 ‘로봇 가구’ 시대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좁은 공간에 사는 소비자를 위한 ‘로봇 가구’ 브랜드를 출시한다.

이케아는 미국의 가구 제조 스타트업인 ‘오리 리빙(Ori Living)’과 공동으로 개발한 가구 로봇 브랜드 ‘로그난(Rognan)’을 론칭한다고 4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음성 명령, 앱, 터치 패드로 작동되는 이 가구 로봇은 오리 리빙의 로봇 플랫폼에 의해 설계됐다. 미국 MIT 대학의 프로젝트팀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오리리빙은 공간의 여유가 부족한 소형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로봇 공학과 스마트 기술을 합한 트랜스포머 가구를 개발해왔다.

이 스타트업이 개발한 가구는 일명 ‘움직이는 가구’로 소비자의 사용 명령에 따라 그 형태를 바꾼다. 옷장이 움직이고 침대가 접히는 식이다. 오리가 개발한 가구 중 ‘포켓 옷장’은 평소에 수납장으로 사용하다 스위치 한 번에 옷장의 형태로 바뀌고 일반적인 선반 형태로도 변하는 등 자유자재로 그 모습을 바꾼다.

이케아 측은 로그난을 사용함으로써 약 2.4평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케아의 Seana Strawn 제품 개발자는 “가구의 크기는 작아져도 성능은 그대로”라며 “로그난은 다용도 가구”라고 전했다.

로그난의 출시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케아는 해당 가구 브랜드를 2020년 홍콩과 일본에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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