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 8개월 만에 2차 대좌

자료제공=청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57분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중간 급유 포함 20시간 41분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이후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로 향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8개월만에 대좌에 들어간 북미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평화 로드맵을 어떻게 그려갈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스탠포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 선임연구원인 지그프리드 헤커(Siegfried S. Hecker)는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미의 최근 발언과 2018년 북한의 무기화 속도 둔화를 감안할 때,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관계 정상화와 함께 북한의 핵 개발 중단, 핵무기 축소, 그리고 궁극적인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이루어질 장(場)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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