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음식도 편의점 ‘간편식’으로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나홀로 새해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계서는 홀로 새해를 보내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CU ‘새해엔 모두 다 돼지 도시락’ (사진출처=BGF리테일)

먼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31일 시즌 한정 판매 제품인 ‘새해엔 모두 다 돼지 도시락’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간장 불고기,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큐브 탕수육, 미니 돈까스, 고기산적, 햄 샐러드 등 돼지고기를 활용한 총 9가지 반찬이 담겼다. ‘모두 다 돼지’란 상품명은 ‘도시락 한 판 가득 돼지고기를 담았다’는 상품 특징과 함께 ‘새해에는 모든 일이 다 잘 되길 바란다’는 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GS25 ‘황금제육 도시락’, ‘황금왕돈까스 도시락’, ‘매콤불고기&계란 볶음밥’ (사진출처=GS리테일)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월4일부터 ‘황금제육 도시락’, ‘황금왕돈까스 도시락’, ‘매콤불고기&계란 볶음밥’ 등 돼지고기를 메인 식재료로 활용한 기해년 첫 신상품을 선보인다. ‘황금제육 도시락’은 제육볶음을 7종 반찬과 함께 구성했고, ‘황금왕돈까스 도시락’은 유명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큼지막한 돈까스를 메인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한다.

세븐일레븐 사골 떡만두 한그릇 도시락 (사진출처=세븐일레븐)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새해를 혼자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혼자서도 간편하고 푸짐하게 새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골 떡만두 한그릇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진한 사골육수에 떡, 왕만두, 당면이 푸짐하게 구성된 상품이다. 또 생겉절이를 별도 용기에 담아 함께 구성했다.

편의점에서 새해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새해 기간(17년 12월31일~18년1월1일) 냉장 간편식인 떡국, 만둣국 등 새해 음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도시락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혼자서 새해를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혼자서도 간편하게 새해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도시락을 선보였다”며 “세븐일레븐 사골 떡만두 도시락과 함께 든든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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