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올라가나?, 2019년 인상되는 요금

사진 = 전세훈 기자

[이뉴스코리아 전세훈 기자]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해에 맞춰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돼지저금통이 길거리 곳곳에서 판매되며 검소한 생활, 저축이 새해 계획에 빠지지 않음을 보여주지만, 올해 돈 모아주는 돼지는 조금 배고픈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인상되는 교통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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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버스, 택시 요금이 상승한다. 서울시는 지난 해 12월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 올해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심야할증 기본요금도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대전시도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린다. 서울과 대전 모두 기본요금과 함께 주행거리와 시간에 부과하는 요금도 바꿔 인상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 인상되는 공공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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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로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올해 하수도 요금을 평균 10% 인상할 계획이다. 충남 당진시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상수도요금을 단계별로 21% 인상하기로 했으며 춘천 역시 올해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도 올해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아이폰 배터리 교체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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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배터리 교체 가격을 2019년부터는 29달러에서 49달러(약 55,000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아이폰에 탑재된 배터리 수명에 따라 성능을 낮추는 방법의 사용이 발각된 이후 고객들의 심한 비난을 받은 애플은 약 1년 후 배터리 교체가격의 상승 계획을 발표, 또 한번 고객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 인터파크 티켓배송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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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터파크는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전시회 등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후 본인의 집으로 배송 시 결제하는 티켓 배송금액을 기존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예매티켓의 발권은 대체로 해당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공연 날짜까지의 기간이 많이 남아있거나 부득이하게 예매티켓을 집으로 배송받아야 하는 경우, 작년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 그 외 올해 예상되는 요금 인상

<버스요금 인상>

택시요금의 상승과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M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에 해당하는 버스요금을 올리기로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음원 결제료 인상>

음원 사용료 개정에 따라 음원 재생 플랫폼 ‘멜론’이 음원 결제요금을 최대 3배 이상 올리는 안을 검토 중이란 뜻을 밝혔다.

음원 사용료 개정은 음원을 발표하는 발표자와 창작자보다 음원유통사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배 이상인 기형적 구조를 고치는 목적이 포함된다.

그러나 음원유통사가 음원 사용료 개정을 이유로 음원 결제요금을 최대 3배 이상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의 ‘멜론’ 플랫폼 사용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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