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가수 아이유가 부산, 광주에 이어 서울 콘서트까지 무사히 10주년 투어 콘서트를 마무리 지었다.

▲송파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던 아이유 10주년 콘서트 (사진=박양기 기자)

부산, 광주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 그 이유는 서울 콘서트가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 것은 패티김, BMK, 인순이 세 명이었고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이유가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아이유 서울 콘서트는 하루당 2만 석의 자리를 만석으로 채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팬들은 MD 부스를 찾아 새로 만들어진 콘서트 응원봉, 포스터, 포토카드, 후드 집업, 에코백 등을 받아 갔으며 일부 팬들이 서로 나눠주는 응원 물품을 줄을 서서 나눠 받기도 했고 SONY, CNP 차앤박 화장품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에 참여하며 공연 시작 시간을 기다렸다.

▲부스에서 받을 수 있는 MD 물품 중 아이유 응원봉(아이크) (사진=박양기 기자)

아이유의 무대는 토요일 6시, 일요일 5시에 시작했고 앵콜 무대인 ‘앵앵콜’을 포함해 각각 4시간 반, 5시간 반의 시간 동안 이어졌다.

‘분홍신’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불러왔던 노래를 이어 부르던 아이유는 이번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10대 아이유 시절 노래 ‘마쉬멜로우’, ‘LOVE ATTACK’ 등을 이제는 놓아주고 앞으로 더 많은 노래를 선 보일 것이라며 10년 이상 더 가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콘서트 도 중 ‘있잖아’를 부르며 무대에서 2층으로 달렸던 아이유는 팬들과 손바닥을 마주쳐주고 누군가에게는 마이크를 넘기기도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촬영 금지가 원칙인 콘서트였지만, 많은 팬들이 그 모습을 사진과 영성으로 담아 SNS에 공개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을 인증했다.

토요일 콘서트 중간에는 게스트로 GOD가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일요일 콘서트의 게스트인 트와이스는 선공개 되어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토요일 게스트는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누가 올지 알 수가 없었다.

▲지오디와 아이유의 모습 (사진=박양기 기자)

화면에 ‘지오디’란 세 글자가 뜬 후 2만 명의 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그들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다. 아이유는 무대에 서 있는 GOD 멤버 다섯을 보고 “착하게 살아야겠다”, “촬영이 금지돼 있지만, 사진을 좀 찍어달라”라는 표현 등으로 GOD를 만난 기쁨을 표현했다.

그 후 아이유는 신곡 ‘삐삐’를 포함한 다양한 노래를 이어 불렀고 팬들의 앵콜 환호에 앵콜곡도 이어갔다. 앵콜곡의 시작을 알리는 ‘밤편지’를 부를 때는 원형 돌출형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다.

‘영화’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번 이지금 콘서트는 실력파 영화감독 엄태화가 연출을 맡았고 노래와 노래를 연결해주는 각 영상의 퀄리티가 콘서트의 재미를 더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유는 이번 국내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뒤, 12월 8일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까지 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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