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각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른 이슈는?

 

(자료제공=네이버·다음·네이트, 디자인=박양기 기자) 해당 자료는 2018년 11월15일 정오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대한민국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이슈”

#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남혐여혐 사건과 상관있을까?
# 섣불리 판단하고 SNS에 글을 올린 오초희를 향한 비난

[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이수역 폭행이 검색어 1위에 머물러 있다.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건이다. 13일 밤 이수역 인근 한 술집에서 여자 두 명과 커플, 그리고 남자 네 명이 싸움에 휘말렸고 자매로 알려진 여자 두 명 중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 중 한 명이 네이트판에 남자 네 명에게 폭행을 당했고 그 이유가 머리가 짧고 외모를 비하하면서 시작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서 시작했다.

해당 글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고 남자 네 명의 신상공개와 강력처벌을 요구했다. 해당 글은 이틀 만에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게 됐다. 하지만 사건에 휘말렸던 커플 중 여자친구에 해당하는 사람의 주장이 올라오고 술집 내에서 찍힌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사건을 향한 여론은 몇 시간 만에 180도 변한 모습이다. 술집에서 남자들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단어와 문장들을 쏟아낸 자매의 모습이 녹취록에는 담겨 있었으며, 조용히 해달라는 술집 사장의 말도 무시하는 듯 보였다. 이어 그들의 상처 또한, 남자 네 명에게 직접 맞은 상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타나면서 동정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봤던 세상은 좀 더 냉정히 사건을 바라보게 된 듯하다.

문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말만 듣고 국민청원에 30만명이나 동의를 해버렸다는 점이다. 연예인 오초희 역시 처음 알려진 사실만 가지고 본인도 짧은 머리라며 머리 길 때까지 밖으로 나갈 수 없겠다는 비아냥 섞인 글을 SNS에 공개했으나, 해당 사건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타나자 SNS 글을 비공개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혐, 여혐 사건이 아닌 단순 쌍방과실 폭행 사건이라는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나 남녀를 욕하는 행동들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 2019 수능을 보고 있는 학생들
# 장미인애 인스타그램으로 스폰서 제안받고 분노 표출

11월 15일 목요일, 전국 각지에서 수능을 보기 위해 떠난 학생들이 현재 열심히 시험 문제를 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학생들이 떨리는 가슴을 안고 시험장으로 향했을 것이며, 인터넷에서는 수능 시간표를 검색하는 사람들과 먼저 끝난 국어 시험, 수학 시험에 대해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던지 검색어 순위에서 수능과 연관된 단어들을 다수 볼 수 있었다.

배우 장미인애는 13일 인스타그램으로 온 메시지를 캡쳐해 업로드했다. 스폰을 제안하는 쪽지였고 장미인애는 욕설을 X로 가린 말투로 분노를 표출했다. 글을 업로드 한 후 다른 누리꾼과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사람들 눈치를 보고 살게 생겼냐. 나 좋아해 달라고 한 적 없다”라는 표현 등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인의 SNS 활동은 언제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듯 보인다.

# 이철우 도지사, 박정희 탄생 101돌 기념식서 보수단체와 실랑이 중 욕설
# 손혜원 야구 비하 논란으로 선동열 감독 사퇴?

경북 구미에서는 14일 박정희 탄생 101돌 기념식이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그 과정 중에 이 도지사는 사람들을 향해 욕설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도지사 측은 행사 때마다 회원들이 찾아와 심한 욕설을 했고 순간적으로 실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달 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청탁 비리 여부를 감사하는 자리에서 증인으로 선동열 감독을 출석시켰고 핵심을 벗어난 질문을 해 야구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후 야구팀 대표를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손혜원 의원 역시 국정 감사가 선동열 감독이 사퇴를 결심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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