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6만4천명 늘었지만, 여전히 고용률은 하락세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고용쇼크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률은 9개월째 감소하고 실업률은 1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천 명 증가했다. 10월은 ‘건설업 고용 증가’ 등으로 증가세를 다소 회복했으나 여전히 4개월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상회해 여전히 엄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다.

반면 10월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10월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 9천 명 늘어난 97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매년 10월 기준으로 13년 만에 가장 많은 실업자 수다.

연령별 취업 동향을 살펴보면 10·20대 청년, 30대, 60대 이상의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1%, 0.2%,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와 50대 고용률은 각각 0.7%,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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