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권희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답정너..김영환 김부선 불기소 예측은 쉬운 일..불행한 예측 하나 더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표적수사하는 현재의 경찰과 검찰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지사는 “김영환 후보가 처벌 걱정 1도 없이 뻔뻔하게 거짓말 할 때, 김영환이 고발했다고 30명 메머드 특별수사팀이 초스피드 구성 될 때, 이재명 엮겠다고 참고인 겁박하는 경찰이 김영환 기부행위(가게 얻어준다 변호사 선임해준다 했다는 김부선씨 말)는 애써 외면할 때, 양진호 집은 9시에 압수수색하는 경찰이 집으로 7시에 신체 수색한다며 들이닥칠 때 이재명 기소, 김영환 김부선 불기소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의원이 김부선 씨에게 금전적 댓가를 비끼로 거짓으로 꾸며낸 “불륜”소동에 대처하는 경찰의 불공정한 수사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의 근거 없는 고소·고발건에 대해 특별 수사팀이 꾸려진 것과 달리 자신의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신체 압수수색까지 감행하는 경찰의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또한 불행한 예측 한번 더 하겠습니다. 경선패배자 아내로 남편 대신 경선승자 문재인 후보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 한 김혜경을 ‘경선때 문재인후보 비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황당죄목으로 고발된 트위터계정사건(혜경궁김씨 사건이라 하는 건 명예훼손입니다). 아마도 경찰은 이 사건도 기소의견 송치할 것입니다. 진실보다 이재명부부 망신주기가 그들에겐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라며 현재 경찰이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타깃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단을 적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