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외신들 “미국 민주 하원, 공화 상원 승리 유력”…상원과 하원의 다른점은?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회는 상원과 하원으로 나뉜 양원제를 택하고 있다. 상원과 하원 모두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하원은 총 435명으로 각 주(州)별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된다. 상원은 50개 주에서 2명씩 의원을 선출해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둘의 임기도 상이한데, 상원의 임기는 6년으로 2년마다 다시 선거를 치러 구성원의 1/3씩 다시 선출한다. 하원의 임기는 2년으로 2년마다 전원이 다시 선출된다.

각각의 역할에도 차이가 있다. 상원은 국가 차원의 중요 안건을 결정하는 일들을 주로 담당한다. 이를테면 조약인준, 군대의 파병, 고위 관리직 또는 공무원 등을 임명하는 권한을 갖는다. 하원은 국가 정책에 관해 상원을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하원은 탄핵소추권을 가지고 있어 고위 공무원 또는 공무원을 탄핵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또한 법률안을 상정할 수 있으며 예산·세금 등 국내 문제를 취급한다. 예산안·예산소요·세입징수와 관련된 법안에 대해선 선의결권이 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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