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곰돌이 푸·미키마우스가 전하는 용기의 말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누가 알았을까. 앨리스, 곰돌이 푸, 미키마우스가 인생의 멘토로 다시 등장할지. 만화영화 속에서 한없이 귀엽기만 했던 이들은 근래 서점가 일등공신으로 재도약 중이다.

올해 3월 출간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를 이어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까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출간한 해당 캐릭터 에세이는 ‘용기’, ‘위로’, ‘공감’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출간된 지 6달이 지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국내 대형서점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서 각각 금주 베스트셀러 부문(2018년 09월 셋째주) 4위와 8위에 안착해 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사진출처=알에이치코리아)

▲ 곰돌이 푸가 전하는 ‘느림의 미학’

“느리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봐요.” 언제 어디서든 미소를 잃지 않는 곰돌이 푸는 ‘인생은 속도전’이라는 문구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전한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에서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곰돌이 푸는 느리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보라고 조언한다. 생각보다 간단한 조언이지만 푸는 누군가 한번쯤은 해줬으면 하는 따뜻한 말을 아낌없이 전한다. “앞으로도 나아가야 할 길은 한참 남았으니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말고 한 발 한 발 걸어나가요”라는 응원 섞인 목소리 말이다.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사진출처=알에이치코리아)

▲ 앨리스가 전하는 ‘인생의 방향’

인생은 끝없는 미로. 인생이라는 판 안에서 우리는 모두 길 잃은 앨리스가 된다. 살다보면 뜻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고 후회스런 선택의 연속이다. 인생의 길 앞에 드리워진 그늘에서 어느 곳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앨리스는 각자의 삶을 쫓는 법을 전한다.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는 “수많은 시도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요”와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만큼이나 ‘이상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앨리스는 조언을 전한다. “불운 앞에 포기하지 말아요.”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 (사진출처=알에이치코리아)

▲ 미키마우스가 전하는 ‘작은 용기’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기고, 진정으로 삶을 즐길 줄 아는 모험가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긍정의 아이콘 미키 마우스가 전하는 인생 조언 책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는 “진정 강인한 사람은 자신감을 잃지 않아요”, “결정적인 순간에는 나 자신을 믿으세요”와 같은 조언으로 ‘멋진 인생’을 만드는 것에 있어 ‘작은 용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언제나 오늘이 처음인 우리에게 곰돌이 푸가 전한다. “내일을 알고 싶다면 어제를 돌아보세요.”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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