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끼리 나누어먹는 명절음식, 고칼로리 과한섭취 주의해야

[이뉴스코리아 양보현 기자]1년에 한번 친척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석이 이제 코앞이다. 최근 명절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 사건들이 발생하며 그 의미가 조금 퇴색되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평소에 먹지 못했던 전통 명절음식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데 최근 건강관리, 체중관리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달고 짠음식과 기름으로 튀겨지는 음식들은 칼로리량이 매우 높아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음식을 적당히 즐기되 미리 명절음식에 대한 칼로리를 알고 과식을 피하면 더욱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이다.

기름으로 조리되는 음식 칼로리는 매우 높은 편

우리나라는 명절시기에는 평상시에 먹지 못하는 음식을 주로 조리하여 함께 나누어 먹었다. 특히 기름을 두르고 튀기는 음식의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 용량 대비 매우 고칼로리에 속한다. 전, 꼬치류의 경우 개당 100kcal에 육박하며 조그마한 동그랑땡의 경우에도 개당 30kcal에 해당되는데 이는 10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의 열량을 의미한다.

비교적 칼로리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송편도 개당 50kcal에 해당되며 산적, 갈비찜, 생선찜 등은 1인분당 300kcal를 넘게 된다. 잡채는 100g에 150kcal이므로 이를 인지하고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명절음식의 경우 칼로리도 높지만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이라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되는 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가벼운 산책을 하면 좋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이들은 추석음식을 안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예 먹지 않을 수 없다면 소화가 잘되는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밀가루와 기름으로 만들어진 전 종류의 경우 반드시 야채를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다. 함께 나오는 나물류를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난 뒤 산책을 하면 좋다. 거친 운동보다는 혈액순환의 도움이 되는 정도로 가볍게 산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명절음식의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에 공개된 칼로리 낮추는 요리법등을 찾아 조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최근 명절 증후군이란 말이 생길정도로 명절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자리인 만큼 소중한 순간인 것도 사실이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따뜻한 시간을 즐기고 부담감 없이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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