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자비로 봉사활동 펼치고 있는 블라인드 봉사단

함께하는 사랑밭과 사랑의 쿠키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블라인드 봉사단 (사진제공=함께하는 사랑밭)

[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모든 비용을 자비로 모아서 활동하는 순수자원봉사 단체가 있다.

다양한 기업들의 임직원이 익명으로 참여하는 블라인드 봉사단은 활동재료 및 진행비 등 봉사활동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본인 부담한다. 이들은 지난달 6월을 비롯해 4년 동안 총 26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블라인드 봉사단’은 지난 14일에도 함께하는 사랑밭 본사 1층에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간식을 지원하는 쿠키배달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일 오전 일찍부터 모인 봉사단은 아동들의 건전한 먹거리 및 간식지원을 위해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포장작업까지 모두 직접 진행했다.

이날 블라인드 봉사단이 직접 만든 쿠키는 구로파랑새지역아동센터와 독산지역아동센터로 전달돼 아동들의 간식으로 제공됐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주말을 무료하게 보내는 대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쿠키를 전달받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좋아하는 캐릭터 모양의 쿠키를 보며 맛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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