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마루’는 현 문재인 대통령의 퍼스트독이라고 불리는 반려동물 백구의 이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마루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편안한 이웃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오는 17일 복날을 앞두고 국내 많은 이들이 삼계탕과 보신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물권행동 카라는 개식용 산업으로 희생되는 개들이 가장 많은 복날에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달라는 문구와 함께 청와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실시될 집회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는 현수막 피켓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시민엽서를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잘못된 보신문화로 백구와 황구들이 잔인하게 사육되다 도살된다’라는 입장을 전했고 정부에서는 개를 도살하는 현 상태를 방치하고 있으며 매년 최소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도살되고 있다고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마루의 친구들을 살려주세요’ 엽서는 청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러한 그들의 행동이 문재인 정부의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