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문화정착 위한 지자체별 움직임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한주간은 양성평등주간이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 · 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자는 취지를 지닌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먼저 유성구는 양성평등 캠페인 ‘히포시’(HeForShe)에 동참한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유엔여성(UNwomen)이 시작한 양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양성평등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성 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제14회 수원시여성상’ 수상자 시상이 열렸으며 ‘성 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차별에 맞선 여성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2005년 제정된 ‘수원시 여성상’은 수원시 여성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원 여성에게 수여된다.

울산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7월 한 달 동안 울산시 전역에서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연다. ‘양성평등 주간행사’는 △양성평등 생활밀착 프로젝트(홍보사업) △시네마토크 “스토리가 있는 양성평등” △야쉼찬 포럼 “야근없는 회사, 쉼 있는 저녁”(정책포럼)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ME TOO △맞벌이 부부의 워라벨(WLB)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어제와 오늘 여성사전(展) 등이 펼쳐진다.

제주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서귀포시 1호광장 주변에서 양성평등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실현에 사회적 관심과 동참 의지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원주시는 ‘양성평등!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을 주제로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계기와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장을 마련했다. 아동․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이 마련하며 범시민적 양성평등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정착 위한 각 지자체별 움직임이 이어졌다. 정부 역시 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차별과 폭력 근절을 위한 단호한 입장과 의지 표출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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