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모태산부인과, 365일 24시간 분만과 소아과 진료까지

▲모태산부인과 전경 사진

산부인과를 떠올릴 때, 보통은 분만과 출산을 하는 곳, 혹은 임신과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생각한다. 그 밖의 신생아, 부인병 등의 각종 질병과 치료의 의학 분야를 다루어 여성의 모든 건강을 케어 받을 수 있게 산부인과 인식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실력과 헌신으로 여성 건강을 지키는 모태산부인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분만 전문병원이다. 모태산부인과는 서울대학교 동문병원으로 20여 년간 3만 5천여 명의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 안전한 병원이다.

인권 분만이라 하면 산모와 아기 중심의 분만이다. 인권 분만은 분만 방법이 아니라 모든 분만에 적용되어야 할 분만의 철학이다. 따라서 모태산부인과는 인권 분만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분만을 권장한다. 예를 들면 분만에 임하는 사람은 소곤소곤 말한다. 태아의 감각 중 가장 발달한 감각이 청각이기 때문이다. 또한 배 속의 아기는 빛이 없기 때문에 분만실의 조명은 연약한 태아의 시력을 방해하고 스트레스와 공포를 줄 수 있어 신생아 보호를 위해 의학적 처치를 진행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 한 가급적 어둡게 분만실의 조명을 줄여 준다. 분만 후 엄마 배 위에 올려놓아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심장 소리를 듣고 안정을 취한다거나 분만 3~5분 후 탯줄을 자르는 등이 있다.
그중 자연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애착 형성을 돕고, 출산 시 피부 자극을 통한 태아 두뇌발달에 영향을 준다. 또한 출혈이 적고 제왕절개로 인한 수술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산모의 회복 기간이 빠르고 모유 수유를 일찍 시작할 수 있어 신생아에게 보다 영양 높은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다. 출산에 대해 산모들이 두려워하는 출산의 통증을 의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주는 대표적인 방법 ‘경막외마취’ 무통분만이라고 하는데 척추를 싸고 있는 경막 바깥 공간에 마취제를 삽입하여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모태산부인과는 태아와 산모에 대한 안정성이 극대화되고 원활한 분만 진행이 가능하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 의한 시술이 가능하여 신뢰할 수 있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모태산부인과 차상헌 원장은 “의사는 처음도 마지막도 실력”이라며 우수한 의사 진을 영입하기 위해 10여 년 경력의 유능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분만 병원이다. 여의사 3명을 포함 산부인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산하는 특성을 고려, 24시간 무통분만 체제를 도입했다. 최신 의료장비 및 최신 의료기술은 물론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차병원 등에서 수련한 유능한 의료진이며 365일 24시간 상주해 산모와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미 지역에서는 분만 후 신생아 관리와 진료가 잘되는 산부인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산전 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산모문화센터는 모태산부인과의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1993년 개원 때부터 건강하고 총명하고 지혜로운 아기를 위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다. 요가와 필라테스,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초보 부모를 위한 아기 돌봄까지 배워나간다.

▲모태산부인과 의료진 사진(맨 앞줄 가운데 차상헌 원장)

차상헌 원장은 요즘은 한 달에 100명 정도의 아기를 받기도 쉽지 않다며 아기를 점점 낳지 않아서 분만 건수가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분만 수가도 너무 낮다고 한다. 게다가 조금 잘못되기라도 하면 문제가 커지니 보통 분만을 피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 산부인과에서 분만을 맡는 것은 사명감이나 보람이 없이는 어려운 일이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비록 저출산으로 예전보다 산모 수가 턱없이 줄었지만, 오히려 출산 비용 절감에 노력을 기울인다. 눈앞의 수익보다는 새로운 탄생을 돕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임이라고 한다.
또한 차 원장은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산부인과가 매력이 없어졌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그래도 모태산부인과는 워낙 전통이 있고 자연분만을 위주로 건강한 아기를 안전하게 낳을 수 있다는 산모들의 믿음이 입소문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 모태산부인과는 지역사회 돌봄과 재능 봉사에 참여해 사회에 환원한다. 어려울수록 나눔이 줄면 마음이 강박해져서 안 되니 잘 될 때 했던 것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모태산부인과는 여성이 건강해야 세상이 건강해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신부터 갱년기 질환까지 여성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위해 산전 교육을 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모유 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간호사가 도와주고 있다. 무통분만 및 무통수술, 제왕절개술 후 질식분만(V-BAC), 양수·융모막 검사클리닉, 습관성 유산클리닉, 복강경 클리닉, 여성성형클리닉, 요실금 클리닉 등 부인과 전반에 관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된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여성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산부인과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