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 정현석 대표, “난가를 안정화 할 수 있는 장치 필요해”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 전경 사진

달걀은 우리 삶에 훌륭한 먹거리 재료다. 계란찜, 계란국, 계란말이 등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다양한 음식이 있으며, 빵, 과자, 햄, 어묵 등 가공식품의 첨가물로도 사용된다. 이처럼 달걀은 우리 삶에 가까이 자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과도한 양계 사육 등의 문제는 투기에 이어 심각한 가격 변동을 일으킨다.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의 정현석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하여 “난가를 안정화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석 대표는 양계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연스레 액란업계에 대한 관심을 끌게 되었으며, 현재는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이라는 제빵에 사용하는 달걀 식품첨가물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한다. 천안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터지지 않는 신선 제품과, 액상에서의 난항과 난백을 분리하는 작업을 통한 제품을 생산하며, 살균 전락액, 살균 난황액, 살균 난백액을 동결해서 식품회사에 첨가물을 제공한다.

정현석 대표는 천안에 위치한 공장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냉동제품을 소개하며, “전 세계적으로 달걀을 얼렸다가 녹여서 빵을 만든 내역이 없다. 그러나 우리 회사가 케이크, 롤케이크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제빵용 냉동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이 개발한 제빵용 냉동제품이 난가 안정을 위한 모델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 내부 사진

기존에는 냉동된 액란은 해동 시 발생하는 이수 현상 때문에 제빵용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액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이 수직상승 하는 현상을 일으켰다. 하지만 자연나라 농업회사 법인이 이수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냉동제품을 개발함으로 액란의 공급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란가 안정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현석 대표는 “양계 시장과 액란업계의 안정화를 위해 개발된 상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