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위해 나의 시간을 헌신할 수 있다면 참 보람된 일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없는 활동이기에 더 소중하다. 대한민국특전사전우회 어울림 봉사단(회장 배연석)은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봉사단체다. 5월에는 인천 남구 빛된 교회에서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 봉사를 실천하였다. 작은 주방에서 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맛있게 끊이는 장영경씨 외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쁘고 행복한 모습이다. 어울림 봉사단의 배연석 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봉사를 하며 후원도 받긴 하지만 모자랄 때는 개인 주머니도 털어서라도 봉사는 멈추지 않는다면서 좋은 일을 하고 누군가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빛된 교회 삼계탕 봉사는 삼계탕 100인분과 과일을 준비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다며 빛된 교회 유정순 담임목사와 지역 주민들이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인천병무지청 사회복지과 배선익 복무지도관과 kt 인천지사 김용수 부장‧이용석 과장이 참석해 삼계탕을 직접 어르신들께 전달해주면서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인사하며 손에 과자를 선물했다. 어울림 봉사단에서 하는 봉사 모임들이 다른 지역에도 뻗어 나가 서로 어렵고 힘들 때 정을 나누며 살아가길 바란다며 이날 봉사한 봉사자들은 한 뜻으로 전했다. 어울림 봉사단 배연석 회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고 봉사가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달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