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언어 폭력 예방 위해 다함께 ‘따뜻하게 말해줘’

월드비전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송을 녹음 중인 아이들 (사진제공=월드비전)

[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은 오는 5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전했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교실 문화 조성을 위해 월드비전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7년째 진행하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으로 지난 6년 동안 약 17만여명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행복한 교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언어 폭력 예방을 위해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 내 캠페인 동영상을 참고해 율동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전국 유아기관 및 초, 중, 고등학교 학급 또는 12인 이상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송을 새롭게 변경했으며,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와 월드비전 꿈 지원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이들’에 참여하는 아동이 캠페인 송 녹음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오리온, 미래엔, 스테들러, 클래스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월드비전은 매주 접수된 영상 중 주차별 우수작을 선정해 오리온 스낵박스, 미래엔 도서, 스테들러 문구세트, 클래스팅 러닝AI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해 선정된 우수학교 및 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EBS 사장상, 월드비전 회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교육부에서 주최한 2017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폭력의 종류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언어 폭력이라고 한다”며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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