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라테크,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의자를 만드는 기업이 되어야”

2017년 우리나라 평균 근로시간은 연간 2,113시간, 하루평균 8~9시간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보니, 건강관리를 잘 하지 못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심혈관 질환 등은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하라테크의 김선환 대표는 “좌식 생활이 대부분인 현대인들에게는 우수한 기능의 의자가 필요하다”며, 하라테크가 개발한 의자를 소개했다.

▲하라체어, 사진=김건형 기자

사람의 몸은 끊임없이 움직이다. 낮에 활동할 때는 물론이고, 잠을 잘 때에도 뒤척임이 있다. 하라테크의 김선환 대표는 “앉아 있을 때에도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척추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야 골반의 움직임과 좌면이 연동되어 뼈와 뼈 사이의 압력이 낮아지고, 눌린 부분의 혈액의 순환이 좋아진다.” 이어, “이와 같이 의자는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기 때문에 단순히 예쁜 의자를 선호하기보다, 의자의 기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환 대표, 사진=김건형 기자

의자의 기능을 중시하는 김선환 대표의 철학은 하라테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체어’를 통해 드러난다. ‘스마트 체어’는 스마트폰을 통해 앉은 자세를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여, 스스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라테크는 더 섬세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계획하여 의자에 접목하려 한다. 김선환 대표에 따르면, 하라테크는 의자를 통해 심장 박동, 호흡 수, 맥박 등 신체 지수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있다.

▲(주)하라테크 직원들, 사진=김건형 기자(수정)

하라테크의 기술력은 10여개의 국가를 매료시키고, 꾸준히 수출시키고 있다. 특히 체중이 가해져도 압박이 분산되는 하라체어는 일본, 태국, 러시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위스 등에 꾸준한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는 우수한 수출을 기반으로 국가의 표창을 받았다.

김선환 대표는 “하라테크에서 개발한 하라체어가 수출을 통해 각 국의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히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의자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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