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을 망가뜨리는 잘못된 습관과 위장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뉴스코리아 김광우 기자] 건강하려면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며, 옛말에 ‘먹는 만큼 일한다’는 말이 있듯이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음식물을 먹고 소화시키면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금같이 생각해 대충 때우거나 시간에 밀려 거르기도 한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에 무리가 병원에 방문하거나 약을 달고 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위장을 망가뜨리는 습관 중 하나는 소화불량이 느껴질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습관이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 트림을 하면,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지속해서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 장애가 올 수도 있다. 탄산음료는 위와 식도를 잇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소화를 더디게 한다. 그래서 평소에도 위장 장애를 앓는 사람은 절대 탄산음료를 마시면 안 된다.

구토를 하면 위산이 식도로 올라와 식도염 등의 염증을 유발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또 하나는 음주 후 구토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술을 깨려는 방법으로 위장에 있는 술을 구토로 뱉어내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에 식도염, 궤양, 염증이 생길뿐더러 강한 압력으로 토하다 식도가 찢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우유의 효과 중 하나가 위 점막을 보호해 각종 위장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생각해 속이 쓰릴 때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우유 속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량을 증가시켜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으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된 조심 해야 한다.

밥을 국 또는 물에 말아 먹으면 음식물을 씹어 먹는 과정이 부족해 소화불량이 오기도 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입맛이 없거나 시간에 쫓겨 밥을 간편하게 국 또는 물에 말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음식물을 씹어 먹는 과정을 대충 거르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소화를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식후 30분 이내에 눕는 행동을 몸속 음식물의 이동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기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식후 바로 눕는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매실은 천연소화제라 불리는 음식이다 (사진=김광우 기자)

위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양배추와 매실이 있다. 양배추에는 위액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벽에 발생한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궤양 발생을 억제하기도 한다. 또한, 매실을 천연소화제라 불리는 음식으로 위장에 나쁜 균을 제거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피크리산이 들어 있어 위산 분비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무는 소화를 돕고 위장기능을 회복시킨다 (사진=김광우 기자)

무와 팽이버섯에는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를 돕고 위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무화과에는 피신이라는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해주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마는 아밀라제와 디아스타제가 풍부해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