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이후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자, 올바른 창업정보를 찾는 방법은?

[이뉴스코리아 김광우 기자] 지난 2008년 정년이 60세로 정해진 후 고령화 사회로 많은 사람들이 정년 이후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41회 창업박람회를 찾은 예비창업자들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실질적으로 많은 이들이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인맥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 창업이라는 세계는 너무나도 생소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프랜차이즈산업군이 매해 넓어지고 있어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다 해도 고급지식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한 대형 프랜차이즈회사에서 몇 달이 안 되어 따라서 브랜드는 만든다.

지금 사회에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지는 않다. 프랜차이즈본사가 가맹점을 상대로 온갖 갑질을 하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프랜차이즈본사가 전부 나쁜 기업들은 아니다.

프랜차이즈의 프랜차이징을 하는 목적은 사업에 대한 틀을 지니고 있는 지식을 로열티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대가로 나눠주는 것이다. 실제로 창업전선이 뛰어든 직장인 퇴직자는 창업에 대한 지식이 없지만, 본사에서 기초교육부터 매장 개점까지 전반적인 것을 알려주고, 브랜드 이미지를 공유해 수익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제41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뛰어나게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어 있는 브랜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물류로 본사수익을 가져간다. 또한, 년 단위 계약으로 로열티를 가져가며 브랜드효과를 보고, 물류적인 부분에서 필요한 물품만 본사를 통해 받도록 하는 회사도 많다.

정부에서는 지난 2016년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하면서 협동조합형태의 프랜차이즈 회사도 늘어나고 있어 로열티보다는 함께 사업을 발전시키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많은 창업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확인하라고 말한다. 이는 재정 문제도 있지만, 직영점과 가맹점현황, 신규, 폐업, 명의 변경 등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한 프랜차이즈 회사인지 아닌지 검토할 수 있다.

3월 1일 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창업박람회가 열린다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제42회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최 산업부, 농식품부, 공정위 등이 후원하는 박람회로 보다 검증된 프랜차이즈 회사를 찾을 수 있다.

창업은 제2의 인생을 걸고 하는 모험인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옛 속담처럼 다양한 방면으로 보고 검토하고 고민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더욱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는 일반적인 회사마다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와 달리 폭넓게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된다.

지난해 제41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를 찾은 참관객들 (사진제공=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박람회에서는 브랜드별 부스를 통해 정보는 얻는 것 외에 해외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국내외 프랜차이즈 트랜드와 미래전략을 엿볼 수 있는 세미나를 참석할 수 있으며, 이론·실무를 겸비할 수 있는 창업교육도 무료로 들을 수 있어 다방면의 창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