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기차 보급 1만 대 시대, 다양한 혜택과 보조금 지급

[이뉴스코리아 김광우 기자] 서울시가 현재까지 전기차를 6,358대 보급했으며, 올해에 4,030대 추가 보급을 목표로 충전소도 664기 확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대책 중 일환으로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승용차, 버스, 택시 등 총 15만대 보급을 목표라고 밝혔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이용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사진=김광우 기자)

전기차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최대 590만 원 세금절제 혜택과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등이 있다. 또한, 서울시는 전기차 4,030대 중 2,257대에 대해서 2018년 구매보조금 1차 공모로 개인·기업 등 대상 최대 1,700만 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이용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 작년 전기차 공용충전소 급속 250기, 완속 130기 등 380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급속 134기, 완속 150기로 총 284기 추가 설치해 총 664기까지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문의도 크게 늘었다”라며 “오는 2025년까지 1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차 공모에서 신청자가 많아 보조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추가로 신청·배정받을 계획으로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2018년 하반기에 2차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