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꿈 발견을 응원하는 월드비전의 ‘위기아동·청소년 꿈캠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완주힐조타운에서 ‘위기아동·청소년 꿈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월드비전이 한국교육개발원, 전국 가정형 Wee센터협의회와 함께 5일간 30명의 청소년과 ‘위기아동·청소년 꿈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위기아동·청소년 꿈캠프’는 월드비전과 한국교육개발원, 전국 가정형 Wee센터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캠프로 월드비전의 꿈 지원 프로그램인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프에는 가정위기 및 학교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지원해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청년으로 성장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가정형 Wee센터는 2017년 기준 전국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특화센터로 이혼, 방임 등 가정적 요인에 의한 위기와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학교적응을 하기 위해 통합지원하는 특화 센터이다.

전국에 있는 가정형 Wee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꿈, 관계, 의사결정과 책임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본인의 강점을 찾아보는 ‘강점 찾기’, 여행을 계획해보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아주 특별한 여행’ 등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이외에도 전문직업인들에게 진로상담을 받는 ‘마이크로컬리지’, 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인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프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중도 탈락의 갈림길에 서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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