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 1·2급 장애인수능생에 16일 장애인콜택시 사전예약 및 우선배차서비스 시행

서울시설공단은 2018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사전 예약신청은 오는 7일부터 시험 당일날인 16일까지 열흘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이용가능 고객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이며,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 종료 후 귀가까지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은 수능당일 중증 1·2급 장애인수능생에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장애수험생 우선배차는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서비스로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시험 당일 이용신청 시 우선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는 총 487대(특장차량 437대, 개인택시 50대)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해 2003년 1월부터 장애인콜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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