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으로 인한 물류산업의 변화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사물 인터넷(IOT)와 인터넷 기술 등으로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 체계가 구축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통해 산업간의 경계가 없어지는 융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산업혁명에 맞춰 물류산업도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물류산업은 19세기 대량, 장거리 운송시기에 화물 자동차의 실용화로 육상 수송력이 크게 강화된 바 있다. 수송의 기계화와 하역의 기계화를 거쳐, 물류관리의 시스템화로 접어들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제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의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많은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물건의 제작과 구매, 소비, 운송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 없을지 모른다 (사진= 심건호 기자)

물류산업의 변화로 물류 시장에서 분류 효율화와 수송 효율화를 위해 운송에 대한 부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전문화를 요구하게 되었다. 물류관리의 시스템화가 되며 IT시스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재고나 배차 등 물류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가 크게 진전됐다. 첨단 물류시스템의 도입으로 물류기업들이 철저한 재고 관리를 실현하고 물류 업무가 경영에 적극 활용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미래에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로봇,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이 동반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인 기술이 개발되고 발전됨에 따라 물류 운송도 무인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일본과 유럽 등지 에서도 멀지 않은 미래에 무인 자동차가 물류 운송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도로정비와 무인 시스템의 안정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교통부 등에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의 영역이 축소되고 있다. 그만큼 어렵고 위험한 일에 대해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곧 보게될 것이다. 물류의 이동 또한 드론과 무인 자동차 등에 의해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사람과 사람이 전화나 문자 메세지, 얼굴을 마주하며 택배 물건을 받아보는 장면 또한 과거의 일이 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