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에 정부가 사립대학과 손잡았다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과 함께 올해 9월 경희대, 광운대, 상명대, 신한대 등 수도권 4개 대학과 충남권 나사렛대 등 총 5개 사립대학에 2,4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과 함께 수도권, 충남권 등 총 5개 사립대학에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 (사진제공=교육부)

행복공공기숙사는 대학 등록금 및 주거비 부담 경감인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교육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가 협업하여 주택도시기금, 사학진흥기금 등 공공기금을 사립대학 기숙사 건립에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사립대 민자기숙사비와 비교하여 월평균 22만 원 이하의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행복공공기숙사는 저소득층학생·장애학생 등 소외계층 대학생의 우선 입사 기회 및 기숙사비 인하 대상을 확대하여 제공한다. 특히, 올해 9월 개관한 행복공공기숙사는 기숙사 부족이 가장 심각한 수도권에 지역주민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건립되었고, 대학의 특성과 차별화를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므로 더욱 뜻깊다고 볼 수 있다.

교육부는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행복(공공·연합)기숙사,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및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 캠퍼스 내·외에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광운대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식에서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심하여 기숙사를 건립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대학생들이 쾌적한 기숙사에서 학업과 생활을 병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길러 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는 2018년도 행복공공기숙사 정기사업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며, 한국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문의처를 통해 언제든 상담 및 문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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